10월 23일 OTT 랭킹은 전날과 큰 차이는 없으나, 업체별 정체성에 따라 순위가 달랐다. 이용자들의 매체 접속 환경이 변화했지만, 지상파의 영향도 여전하다. 주목할만한 것은 일본의 19금 다크 판타지 '체인소 맨'이 티빙과 디즈니+를 제외하고 10위 안에 들었다는 점이다. 아래는 OTT별 랭킹 현황이다.
넷플릭스는 '인비저블 게스트'가 6계단을 올라가며 5위를 랭크했다. 26일 개봉하는 한국 영화 '자백'의 원작이라는 점에서 구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디즈니+는 '물랑 루즈'가 무려 27개의 순위를 건너뛰었고, ''500일의 썸머'도 22계단을 넘어섰다.
왓챠는 '인비저블 게스트'의 약진이 돋보였다. 다른 OTT 서비스 업체에 비해 마니아 성향이 깊은 왓챠로서는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다만 '자백'이 기대 이하의 수준이라면, 홀드백이 풀린 이후 OTT로 넘어와도 인기를 끌긴 힘들 것이다. 이충현 감독의 '몸 값'이 8계단이나 상승했다. 19금 단편영화지만 14분을 원테이크로 찍어 사실적으로 묘사하는 점이 인기를 끈 것 같다.
웨이브는 지상파 계열의 OTT답게 '천원짜리 변호사'가 1위를 했고, 혜리가 출연한 '일당백집사'가 인기를 끌었다.
티빙은 막 시즌11을 시작한 '쇼 미 더 머니'가 5계단을 상승하며 1위를 차지했다. 티빙 오리지널 프로그램인 '환승연애2'도 4위에 올랐다.
뉴스브런치의 선택은?
오늘 뉴스브런치가 추천하는 영화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이다. 과거의 상처를 극복해 나가는 두 남녀의 여정과 주변 인물들의 연기를 다시 곱씹어 보면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위안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