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봉해 인기를 끈 미스터리 추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의 속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이 베일을 벗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이하, 나이브스 아웃2) 메인 예고편엔 전편의 주인공 탐정 브누아 블랑이 새로운 미스터리와 맞닥뜨린 모습이 담겼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은 억만장자의 '살인 사건 게임'이 예고된 그리스 외딴섬에 초대되지 않은 뜻밖의 손님 브누아 블랑이 나타나, 실제로 벌어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모습을 그려냈다.
억만장자 마일스 브론은 스스로를 '붕괴자들'이라고 부르는 친구들을 자신의 초호화 사유지에 초대한 후, 브누아 블랑까지 함께한 자리에서 게임으로 자신의 살인 사건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한다. 그런데 진짜 살인이 벌어지고, 섬에 모인 모두가 충격에 빠진다.
브누아 블랑은 거짓과 허영으로 본심을 숨긴 이들 중 진짜 살인범을 찾고자 한다. 한때 절친한 친구였던 이들은 서로에게 대놓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고, 법정에서 대립하는 모습까지 보인다. 과거 이 친구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던 것인지, 누가 누구에게 무슨 원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역할로 유명한 다니엘 크레이그가 다시 한 번 탐정 브누아 블랑으로 돌아온다. 그와 함께 헐리우드 배우 에드워드 노튼을 비롯해 자넬 모네, 캐스린 한, 레슬리 오덤 주니어, 제시카 헤닉, 매들린 클라인, 케이트 허드슨, 데이브 바티스타 등이 출연해 초호화 출연진이 완성됐다.
전편에 이어 연출과 각본, 제작을 만든 라이언 존슨 감독은 "낱말 맞추기 퍼즐이 아니라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롤러코스터가 될 것"이라고 예고하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표했다. '나이브스 아웃2'가 또 한 번 시청자들에게 추리의 쾌감을 선사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탐정 브누아 블랑의 대활약을 볼 수 있는 '나이브스 아웃2'는 오는 12월 23일 넷플릭스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