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방배동의 재건축 프로젝트와 함께 초소형 아파트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디에이치 방배'와 '오티에르 방배' 같은 고급 재건축 단지들이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많다. '디에이치 방배'의 분양가는 3.3㎡당 6496만 7000원으로 예상보다 높게 책정되었다. 방배동 재건축 단지들은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를 피한 단지가 많아 추가 분담금도 크지 않다.
한편, 전용면적 40㎡ 이하 초소형 아파트는 전세사기 여파로 인해 안정성이 높은 아파트 선호가 높아지면서 월세와 매매가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국 전용 40㎡ 이하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104.5로 조사 대상 면적 중 가장 높았다. 초소형 월세는 지난해 8월부터 10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이러한 두 가지 부동산 트렌드가 시장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며 발전하고 있는지 분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