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작가였던 은플 정은미 작가의 두 번째 개인전이 인천 운서중학교에서 열린다.

 이번 개인전은 '기다림' 무르익어가는 시간을 주제로 '푸른 바나나가 노란 바나나로 익을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당신은 어떤 시간을 보낼까요?' 라는 이 질문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어려운 시기에 강아지를 만나면서 많은 위로와 사랑을 받으며 심신의 안정을 찾았다. 오랜 시간을 함께한 강아지는 어느새 노견이 되어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내는 모습을 바라보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그리운 감정들이 일렁이기 시작했다. 

반려동물의 초점에서 시작했던 기다림이 어느새 작가의 내면으로 들어와 희망의 기다림으로 선물을 받았다.

    ^{(정은미 개인전 - 기다림, 무르익어가는 시간 전시작)}

기다림에는 그저 바라만 보는 기다림, 누군가와 함께 하는 기다림, 수련을 위한 혹은 휴식을 위한 기다림 등 다양한 것들이 존재할 것이다. 때로는 기다리고 기다려도 이룰 수 없는 막연한 기다림도 그 시간이 길든 짧든 분명 있을 것이다. 

작가는 무언가를 바라며 기다리는 과정에서 온 마음으로 응원해주는 누군가가 함께 한다면 그런 시간들이 조금은 즐겁지 않을까? 생각 한다며,  '기다림'이란 주제로 일상에서 겪었던 상황들을 재해석하여 작품에 담았다.

아직 익지 않은 과일이 맛있게 익어가는 것처럼 ’기다림‘무르익어가는 시간, 이루고자 하는 기다림이 고통이 아닌 행복의 시간 속에서 결실을 맺길 바라는 마음이다.

[은플 정은미 개인전] 

일 시 : 2024. 8. 29~ 9. 23 (토, 일, 공휴일 휴관) 

장 소 : 인천운서중학교 1F 미술관이음 

[작가소개] 

은플 정은미 Ag+

은미의 ‘은’, 플러스 더하기의 ‘플’ 은플작가 정은미입니다. 

행복함이 더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2024 아트캘린더전, 미술관 이음 초대전(2회), IHAF인천호텔아트페어전, IKAF 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전

2023 인천아트시즌 한마당전, IKAF인천코리아아트페스티벌전, 국제미술전람회전, 미술관 이음 초대전(1회), 

 IAAS인천아시아아트쇼전, 인천미협사생작가회전

2022 인천미술한마당페스티벌전, 인천미술대전

2008~2019 그림책 작가 활동(그린책_명작태교동화, 생태돋보기로 다시 읽는 이솝우화, 아도르노가 들려주는 예술이야기, 

착한 사마리아 사람, 한 권으로 읽는 지혜로운 이야기 50편 탈무드 이야기, 나도 1학년, 글씨도 1학년 등)

인스타 ag_mi_plus(은플 정은미) 전시 및 작품문의 010 4744 97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