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이동근 ]
마돈나 오빠, 향년 66세 사망..
팝스타 마돈나의 친오빠 앤서니 치코네가 노숙자로 생을 마감했다.
조 헨리는 "처남인 안소니 치코네가 세상을 떠났다. 나는 그를 15세부터 알고 지내며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라며 "안소니는 복잡한 사람이었고 순간의 인연으로 진정한 형제가 되었다. 나는 그를 사랑했고 이해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조 헨리는 "진짜 형제들이 그렇듯이 우리도 얽혀 있었다, 그렇지만 나는 그를 사랑했고 나 자신보다 그를 이해했고, 어떤 때는 그에게 비밀을 기꺼이 털어놓고 싶었다"며 "갈등은 없어졌고 가족은 테이블 위에 손을 마주한 채 남았다, 잘가요 앤서니 형"이라고 애도했다.
1956년생인 앤서니 치코네는 오랜 세월 알코올 중독을 앓아왔으며, 최근 몇년간은 다리 밑에서 노숙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소니 치코네는 오랫동안 알코올 중독을 앓았으며 수년간 노숙자 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1년에는 안소니가 영국 데일리 메일을 통해 마돈나와 가족들이 자신을 돌보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안소니는 "나는 그들의 안중에도 없고 사람으로 취급받지 않고 있다. 내가 얼어 죽어도 가족들은 아마 6개월 동안 알지도 못하고 신경도 쓰지 않을 것이다"라며 "나는 마돈나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았고 그도 나를 가족으로 생각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마돈나는 오빠의 죽음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조 헨리의 SNS 애도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한편 1958년생인 마돈나는 미시간 디트로이트에서 앤서니를 비롯한 일곱 명의 남매와 함께 자랐으며, 1978년 가수의 꿈을 이루기 위해 뉴욕으로 이사했다. 이들 남매의 어머니는 1963년에 유방암으로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