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이동근 ]
아파트값 하락폭 1위 인천...

20일 직방이 국토부 실거래 데이터를 기반해 자체 딥러닝 모형을 통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기준 매매가격지수가 전년 동월 대비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인천으로 -21.5%였다.
이어 세종(-19.9%), 경기(-19.8%), 대구(-18.9%), 대전(-18.1%), 부산(-16.6%), 서울(-16.6%) 순이었다. 이른 침체를 겪은 대구와 세종을 제외한 타 지역 대부분은 2022년 7월부터 전년 대비 마이너스 추세로 돌아섰다. 특히 2021년 크게 오른 경기, 인천 지역 등 수도권 지역 하락 전환 속도가 빨랐다.
수도권 3개 시도와 세종시는 2023년 들어 하락 추세가 둔화되고 일부 반등이 시작되는 경향이 포착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대비 10% 이상의 높은 하락률을 보였다. 타 시도의 경우에도 2022년 대비 하락률은 다소 둔화되고 있으나 아직 반등 신호를 보이지는 않았다는 분석이다.
주요 권역별 추이를 보면, 동남권에서는 서초구가 타 지역에 비해 가격 하락전환이 늦었다. 지난 2월 기준 전년대비 하락률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강동구는 2022년 침체기의 가격하락 속도가 동남권에서 가장 빨랐으나, 2023년 들어서는 하락률이 줄어들고 반등이 시작되려는 추세가 관측됐다. 북부권(노도강 지역)의 3개 자치구는 모두 2022년 6월을 기점으로 전년대비 하락 전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구에 비해 과거 높은 가격 상승을 보였던 도봉구, 노원구에서 침체기의 하락추세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전철 주요 노선별로 보면 지난달 기준 4호선 역세권 아파트의 가격의 변동률이 -19.7%로 가장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호선(-16.6%)은 비교적 하락률이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올들어 수도권 3개 시도와 세종시에서는 부동산 규제 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출시, 단기간의 가격 급락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일부 반등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면서도 "지난 1년여 동안 아파트 거래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음을 감안하면, 고금리와 높은 가격으로 인해 긴 시간 관망 포지션으로 대기해야 했던 매수 희망자들이 일부 거래에 참여하면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 연준이 추가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등 긴축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서 섣부르게 향후의 시장 동향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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