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일의 민물 돌고래인 양쯔강 상괭이는 멸종 위기종이다. 상괭이를 보존하기 위한 중국의 노력이 전방위로 펼쳐지고 있다.
중국 돌고래 보호 단체 등은 인공번식으로 태어난 2세대 양쯔강 상괭이의 이름을 인터넷으로 공모했다.
양쯔강 상괭이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이벤트로 1,800여명이 응모했다. 투표로 최종 선택된 이름은 ‘한바오’다.
후베이성 우한에서 태어났다고 해서 우한의 '한'자와 귀염둥이의 중국어 발음인 바오바오의 '바오'를 따서 지은 이름이다.
민물 돌고래인 양쯔강 상괭이는 중국 양쯔강 중하류에만 분포하고 있는 멸종 위기종이다.
중국은 지난 1996년부터 인공 번식을 통해 개체 수를 늘리는 노력을 펼치고 있는데 '한바오'는 지난 2005년 인공 번식에 성공한 '타오타오'의 새끼다.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2017년 기준 양쯔강 상괭이 개체 수는 1,012마리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