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철도공사 제공)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이번 추석 연휴가 길어 전년 대비 27% 증가한 4,0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이동할 것이란 전망에 따라 가용 열차를 최대한 확보해 편리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중점 대책으로 수립했다.
따라서 추석 연휴 7일간 모두 5020회, 하루 평균 718회 열차를 운행한다. 하루 평균 34만1000석, 추석 연휴기간 중 모두 238만6000석을 공급한다.
코레일은 운영상황실을 중심으로 관제·여객·차량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할 방침이다.
고속열차(KTX)와 ITX-새마을 등 여객열차 5개 예비 편성을 오송·청량리·수색·가야역에 준비하고, 전국 14개역에는 차량 견인용 동력차가 대기한다.
또 서울·용산 등 49개 역에는 147명으로 구성된 기동정비반을 운영한다. 전국 8개 차량기지에는 협력업체의 고장 수리 전문가 59명이 돌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조체계를 갖췄다.
특별수송기간 동안 관제, 여객, 광역, 차량 등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특별교통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비상대기 열차와 사고복구 장비를 주요 역에 분산배치해 사고나 이례상황 발생에 신속하게 대응, 운행지연을 최소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