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이동원 ]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11년만에 50%로 뚝...
30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이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대비 전세가격비율(전세가율)은 50.92%다. 전세가율이 50%대로 내려온건 지난 2012년1월(50.97%) 이후 11년2개월 만이다.
지난해부터 금리 인상 기조와 함께 입주가 시작된 신축 단지 등으로부터 매물이 쏟아지며, 매매가격보다 전세가격 하락 폭이 더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달 대비 1.17% 하락했으나, 전세가격지수는 1.79%로 더 많이 내렸다.
특히 이달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41.63%다. 지난해 11월 50%대가 무너진 후 반년 만에 40%대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강남구의 경우 올해 입주물량만 4600여가구에 달해 추후 이들 단지로부터 전세물량이 쏟아지면 전세가율도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이밖에 △용산구 42.82% △송파구 44.69% △서초구 45.59% △양천구 48.64% 등이 50%대 아래를 기록했다.
특히 이달 강남구의 전세가율은 41.63%다. 지난해 11월 50%대가 무너진 후 반년 만에 40%대 붕괴도 초읽기에 들어간 셈이다. 강남구의 경우 올해 입주물량만 4600여가구에 달해 추후 이들 단지로부터 전세물량이 쏟아지면 전세가율도 더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