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배나영 ]
'스즈메의 문단속', 박스오피스 1위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스즈메의 문단속'은 개봉일인 지난 8일 1268개 스크린에서 5073회 상영하며 관객 14만 3499명을 동원, 2위('더 퍼스트 슬램덩크' 2만 4863명)와 약 6배 차이를 보이며 압도적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우연히 재난을 부르는 문을 열게 된 소녀 스즈메(목소리 연기 하라 나노카)가 일본 각지에서 발생하는 재난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일본에서 천만 관객을 돌파한 흥행작이다.
2위 역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차지하며 일본 애니메이션의 국내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 1월 4일 개봉 이후 초장기 흥행 중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전날 관객 2만 4863명을 모으며 누적 관객 수 389만 5172명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TOP5엔 일본 애니메이션 3편이 들었다. '스즈메의 문단속' 외에도,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위(24,863명),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13,319명)가 4위를 차지했다.
한국 극 영화는 3위에 오른 '대외비'(20,915명)가 유일했다. 5위엔 가수 임영웅의 전국 투어 앵콜 공연 실황을 담은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7,066명)이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