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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MS 이름 지운 JMS교회 100곳 명단
  • 이동원 기자
  • 등록 2023-03-08 21:4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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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정한 형벌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라”

[뉴스브런치(NewsBrunch)=이동원 ]


JMS 이름 지운 JMS교회 100곳 명단

   


이단 단체 기독교복음선교회(JMS)가 전국 100여곳의 JMS교회를 운영하는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JMS라는 명칭도 없이 일반 교회와 비슷한 이름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JMS교회 전국 명단은 7일 JMS 피해자 모임 카페인 가나안(JMS를 떠나 예수님의 품으로)’와 SNS에 퍼지고 있다가나안에서 활동하는 한 누리꾼은 100여개의 JMS 교회 이름과 주소가 담긴 게시물을 올리며 여기저기 마구 뿌려주시고 여기가 1만 명 성폭행을 목표한 교주 믿는 교회라고 홍보해달라고 부탁했다. 100여개 가까운 JMS교회가 버젓이 운영된다는 설명에 충격을 받은 다른 누리꾼들은 전국에 이렇게 많을 줄 몰랐다며 이를 퍼 나르고 있다.

   

교회 이름에는 몇 가지 특징이 엿보였다기독교복음선교회(JMS)란 공식 명칭을 직접 사용하지 않는다. ‘주사랑’ ‘주소망’ 과 같이 OO’의 형태를 띤 곳이 70% 이상이다기독교인조차 정상적인 교회와 구분하기 어려워 보인다반 JMS ‘엑소더스’ 대표인 김도형 단국대 수학과 교수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에서 “JMS 교회는 전국에 있는 모든 교회가 이름이 다 다르다며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교회하고 똑같다고 지적했다.

   

누리꾼들은 추가 피해자를 막고자 JMS 교회의 다른 특징을 가나안 카페에 적극적으로 공유했다기독교 행세를 하지만 섭리사섭리 역사로 자신들(JMS)을 칭하거나 교주를 ‘R’ ‘선생님’ 등으로 호칭 ·고등부 예배를 콘서트처럼 진행하는 등의 내용들이 있었다.

   

한편국내 사이비·이단 단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이 방영된 뒤 JMS 등 이단에 대한 공분이 날로 커지고 있다신도 성폭행 등으로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2018년 출소한 정명석은 다른 신도 성폭행 혐의로 현재 구속 기소돼 재판받고 있다방송 후 여론이 들끓자 이원석 검찰총장은 엄정한 형벌이 선고되도록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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