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이동근 ]
메시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리오넬 메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공로를 인정 받아 국제축구연맹(FIFA)의 ‘더 베스트 FIFA 어워드’ 남자 최우수 선수를 수상했다.
FIFA는 1991년 올해의 선수상을 제정했다. 2010년부터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의 발롱도르와 손을 잡고 FIFA 발롱도르로 통합했지만, 2016년부터 다시 발롱도르와 분리됐다. 최고의 선수상은 FIFA 회원국 대표팀의 감독과 주장, 미디어, 그리고 팬 투표 결과를 통해 결정된다.
2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 살레 플레옐에서 FIFA 어워드 시상식이 진행됐다. 가장 관심을 모은 남자 최우수 선수는 메시였다. 메시는 시상자인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에게 트로피를 건네받은 뒤 뒤 “미친 한해였다. 길고긴 투쟁과 모색과 시도 끝에 꿈을 이뤘다. 내 경력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일이었다”며 월드컵 우승의 기쁨이 수상으로 이어진 걸 기뻐했다.
통산 2회 수상이다. 2016년 수상자가 처음 발표된 뒤 이번이 7회째인데, 기존에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016, 2017)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20, 2021)가 각각 2회 연속으로 수상한 바 있다. 메시는 2019년 1회 수상뿐이었다. 이번이 두 번째다.
남자 베스트일레븐은 메시와 함께 카림 벤제마(프랑스), 엘링 홀란(노르웨이),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케빈 더브라위너(벨기에), 카세미루(브라질), 루카 모드리치(크로아티아), 아슈라프 하키미(모로코), 버질 판다이크(네덜란드), 주앙 칸셀루(포르투갈), 티보 쿠르투아(포르투갈) 등이 선정됐다. 남자 최우수 감독은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스칼로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