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배나영 ]
튀르키예 규모 7.9 강진에 40여명 사망
미 지질조사국(USGS)이 튀르키예 남동부 가지안테프주 인근에서 6일 오전 4시17분쯤(현지시간) 7.8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진앙은 북위 37.20도, 동경 36.99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약 24㎞이다. USGS에 따르면, 첫번째 지진 발생 15분 후 6.7 규모의 여진이 이어졌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에서 최소 53명, 시리아에서 42명 이상이 숨졌고 인근 레바논과 시리아, 시프러스 등에서도 감지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가지안테프는 튀르키예의 핵심 산업 시설이 몰려 있는 곳으로, 제조업의 허브로 꼽히는 지역이다.
2020년에도 1월에 중부 엘라지에서 6.8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40여명이 사망했고, 그해 10월에는 에게해 지역에서 7.0 규모의 지진이 일어나 114명이 사망하고 10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