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이동근 ]
최지만, 피츠버그와 연봉합의 실패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최지만이 연봉합의에 실패하면서 2년만에 연봉조정위원회로 갈 가능성이 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4일(한국시간) “피츠버그가 연봉 협상 마감일까지 최지만과 계약 합의에 실패했다”고 썼다.
최지만은 협상 마감일이었던 14일까지 구단과 협상을 벌였으나 서로 의견 차이를 보였다.
뉴욕포스트 , MLB닷컴 등은 최지만이 540만달러(약 68억원)를 요구했고, 피츠버그는 465만달러(약 58억원)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MLB트레이루머스(MLBTR)는 지난해 320만달러를 받은 최지만의 올해 연봉을 450만달러로 예상했다.
최지만의 연봉은 연봉 조정위원회에서 결정된다. 최지만과 피츠버그 구단이 각각 희망하는 연봉을 전달하고 연봉 조정위원회가 이 중 하나를 택하게 된다.
지난시즌 최지만은 타율 0.233 OPS 0.729 11홈런을 기록했다. 최지만 같은 좌타자에게 불리하게 작용돼왔던 수비시프트가 올해부터는 금지된다고 전했는데 이는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앞서 최지만은 탬파베이 소속이던 2021년 연봉 조정 끝에 구단을 상대로 승리, 원하던 연봉 245만달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