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이동근 ]
교실에서 초등학생이 여교사에게 총격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6일(현지시각) 6세 학생이 언쟁을 벌이던 중 교사에게 총격을 가해서 부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7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경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 뉴스에 있는 리치넥 초등학교 교실에서 6살 남학생이 여교사와 말다툼을 하다 권총 1발을 발사했다.
30대 여성 교사는 생명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부상을 입었으나 이날 밤 다소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지 파카 3세 뉴포트뉴시 교육감은 "오늘 우리 학생들은 총기 폭력에 대한 교훈을 얻었다. 총기가 교육 환경뿐만 아니라 가족과 지역 사회를 얼마나 혼란에 빠뜨릴 수 있는지 배웠다"고 말했다.
버지니아주 법은 6세 아동이 재판을 받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뿐더러 또한 6세 아동은 유죄 판결을 받더라도 청소년 법무부 보호를 받기에는 너무 어리다. 그러나 청소년 판사는 부모의 양육권을 취소하고 유죄 판결을 받은 아동을 사회복지부 관할 하에 둘 수 있는 권한이 있다.
버지니아 주지사는 전날 트위터를 통해 "정부는 뉴포트 뉴스 리치넥 초등학교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에 지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매콜리 포터 버지니아 주지사 대변인은 이날 주지사가 의원들과 총기 범죄 처벌 강화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 용의자는 너무 어리기 때문에 법적 절차를 발전시키기는 어려울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