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추석 연휴는 28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엿새이다. 오늘부터 연휴가 이어지는 7일간, 4천만 명 가량이 귀성,귀경길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추석 연휴 특별교통대책에 따르면 이 날부터 다음 달 3일까지 7일간 전국의 총 이동 인원이 4022만명으로 예측했다. 지난해와 비교해 26.7% 가량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575만명으로 지난해 추석(635만명) 대비 9.4% 감소할 전망이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평균 차량대수도 531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귀성출발은 추석 전날일 28일 오전 10~11시를 가장 선호했고,
귀경출발은 추석 다음날인 30일 오후 2~3시, 10월 1일 오후 3~4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연휴기간 중 귀성, 여행, 귀경 출발일이 집중되는 29일과 30일의 교통혼잡이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간 최대소요시간은 귀성이 서울~부산이 10시간10분, 서울~광주 8시간55분, 서울~목포 10시간40분 등이다. 귀경길은 부산~서울 8시간40분, 광주~서울 6시간35분, 목포~서울 6시간55분이다.연휴 기간에 이용량이 가장 많을 고속도로는 경부선이 꼽혔고, 서해안선, 호남선 천안-논산 구간이 뒤를 이었다.추석 전후 4일간(9월28일~10월1일)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통행료가 면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