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런치(NewsBrunch)=이현수 ]
尹지지율 2%p 하락…난방비 때문?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해 34%에 머무르는 것으로 3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2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에게 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6%가 부정 평가했다.
직전 1월3주차 조사 때보다 긍정 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1%포인트 상승했다.
갤럽 조사를 보면 긍정평가를 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꼽은 요인은 외교(13%)였다. 순방효과의 반영이다. 다만 이 역시 직전 조사보다는 4%포인트가 빠졌다. 이어 ‘공정, 정의, 원칙(8%)’이 이었다. 부정평가를 한 사람들은 ‘경제, 민생, 물가’ 부분에서 가장 박한 평가를 내렸다. 이 부분에서 윤 대통령이 못한다고 꼽은 비율은 15%나 됐는데, 이는 직전 조사 대비 9%포인트나 오른 것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 더불어민주당 34%, 정의당 5%, 무당층 2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이 50%대 초반을 기록했고, 40대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이 50%였다. 정치성향 중 중도층이라고 응답한 사람들의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3%, 민주당 35%, 무당층 36%였다.
이날 갤럽조사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사흘간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은 선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방식으로, 유선전화 RDD 5%를 포함해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고, 응답률은 8.7%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