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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23 09:33
[16주간] 제3일 : 시편 22; 51; 89
글쓴이 : NewsBrunch
조회수 조회 : 114

【시편】

16주간

제3일 : 시편 22; 51; 89

22장
1 [지휘자에게. ‘새벽 암사슴’ 가락으로. 시편. 다윗]

2 저의 하느님, 저의 하느님, 어찌하여 저를 버리셨습니까? 소리쳐 부르건만 구원은 멀리 있습니다.

3 저의 하느님, 온종일 외치건만 당신께서 응답하지 않으시니 저는 밤에도 잠자코 있을 수 없습니다.

4 그러나 당신은 거룩하신 분 이스라엘의 찬양 위에 좌정하신 분.

5 저희 선조들은 당신을 신뢰하였습니다. 신뢰하였기에 당신께서 그들을 구하셨습니다.

6 당신께 부르짖어 구원을 받고 당신을 신뢰하여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7 그러나 저는 인간이 아닌 구더기 사람들의 우셋거리, 백성의 조롱거리.

8 저를 보는 자마다 저를 비웃고 입술을 비쭉거리며 머리를 흔들어 댑니다.

9 “주님께 맡겼으니 그분께서 그자를 구하시겠지. 그분 마음에 드니 그분께서 구해 내시겠지.”

10 그러나 당신은 저를 어머니 배 속에서 이끌어 내신 분 어머니 젖가슴에 저를 평화로이 안겨 주신 분.

11 저는 모태에서부터 당신께 맡겨졌고 제 어머니 배 속에서부터 당신은 저의 하느님이십니다.

12 제게서 멀리 계시지 마소서. 환난이 다가오는데 도와줄 이 없습니다.

13 수많은 수소들이 저를 에워싸고 바산의 황소들이 저를 둘러싸

14 약탈하고 포효하는 사자처럼 저를 향하여 입을 벌립니다.

15 저는 물처럼 엎질러지고 제 뼈는 다 어그러졌으며 제 마음은 밀초같이 되어 속에서 녹아내립니다.

16 저의 힘은 옹기 조각처럼 마르고 저의 혀는 입속에 들러붙었습니다. 당신께서 저를 죽음의 흙에 앉히셨습니다.

17 개들이 저를 에워싸고 악당의 무리가 저를 둘러싸 제 손과 발을 묶었습니다.

18 제 뼈는 낱낱이 셀 수 있게 되었는데 그들은 저를 보며 좋아라 합니다.

19 제 옷을 저희끼리 나누어 가지고 제 속옷을 놓고서는 제비를 뽑습니다.

20 그러나 주님, 당신께서는 멀리 계시지 마소서. 저의 힘이시여, 어서 저를 도우소서.

21 저의 생명을 칼에서, 저의 목숨을 개들의 발에서 구하소서.

22 사자의 입에서, 들소들의 뿔에서 저를 살려 내소서. 당신께서는 저에게 대답해 주셨습니다.

23 저는 당신 이름을 제 형제들에게 전하고 모임 한가운데에서 당신을 찬양하오리다.

24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아, 주님을 찬양하여라. 야곱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께 영광 드려라. 이스라엘의 모든 후손들아, 주님을 두려워하여라.

25 그분께서는 가련한 이의 가엾음을 업신여기지도 싫어하지도 않으시고 그에게서 당신 얼굴을 감추지도 않으시며 그가 당신께 도움 청할 때 들어 주신다.

26 큰 모임에서 드리는 나의 찬양도 그분에게서 오는 것이니 그분을 경외하는 이들 앞에서 나의 서원을 채우리라.

27 가난한 이들은 배불리 먹고 그분을 찾는 이들은 주님을 찬양하리라. 너희 마음 길이 살리라!

28 세상 끝이 모두 생각을 돌이켜 주님께 돌아오고 민족들의 모든 가문이 그분 앞에 경배하리니

29 주님께 왕권이 있고 민족들의 지배자시기 때문이다.

30 세상의 모든 권세가들이 오직 그분께 경배하고 흙으로 내려가는 모든 이들이 그분 앞에 무릎을 꿇으리라. 내 영혼은 그분을 위하여 살고

31 후손은 그분을 섬기리라. 장차 올 세대에게 주님의 이야기가 전해져

32 그들은 태어날 백성에게 그분의 의로움을 알리리니 주님께서 이를 행하셨기 때문이다.

51장
1 [지휘자에게. 시편. 다윗.

2 그가 밧 세바와 정을 통한 뒤 예언자 나탄이 그에게 왔을 때]

3 하느님, 당신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 주소서.

4 저의 죄에서 저를 말끔히 씻으시고 저의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하소서.

5 저의 죄악을 제가 알고 있으며 저의 잘못이 늘 제 앞에 있습니다.

6 당신께, 오로지 당신께 잘못을 저지르고 당신 눈에 악한 짓을 제가 하였기에 판결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의로우시고 심판을 내리시더라도 당신께서는 결백하시리이다.

7 정녕 저는 죄 중에 태어났고 허물 중에 제 어머니가 저를 배었습니다.

8 그러나 당신께서는 가슴속의 진실을 기뻐하시고 남모르게 지혜를 제게 가르치십니다.

9 우슬초로 제 죄를 없애 주소서. 제가 깨끗해지리이다. 저를 씻어 주소서. 눈보다 더 희어지리이다.

10 기쁨과 즐거움을 제가 맛보게 해 주소서. 당신께서 부수셨던 뼈들이 기뻐 뛰리이다.

11 저의 허물에서 당신 얼굴을 가리시고 저의 모든 죄를 지워 주소서.

12 하느님, 깨끗한 마음을 제게 만들어 주시고 굳건한 영을 제 안에 새롭게 하소서.

13 당신 면전에서 저를 내치지 마시고 당신의 거룩한 영을 제게서 거두지 마소서.

14 당신 구원의 기쁨을 제게 돌려주시고 순종의 영으로 저를 받쳐 주소서.

15 제가 악인들에게 당신의 길을 가르쳐 죄인들이 당신께 돌아오리이다.

16 죽음의 형벌에서 저를 구하소서, 하느님, 제 구원의 하느님. 제 혀가 당신의 의로움에 환호하오리다.

17 주님, 제 입술을 열어 주소서. 제 입이 당신의 찬양을 널리 전하오리다.

18 당신께서는 제사를 즐기지 않으시기에 제가 번제를 드려도 당신 마음에 들지 않으시리이다.

19 하느님께 맞갖은 제물은 부서진 영. 부서지고 꺾인 마음을 하느님, 당신께서는 업신여기지 않으십니다.

20 당신의 호의로 시온에 선을 베푸시어 예루살렘의 성을 쌓아 주소서.

21 그때에 당신께서 의로운 희생 제물을, 번제와 전번제를 즐기시리이다. 그때에 사람들이 당신 제단 위에서 수소들을 봉헌하리이다.

89장
1 [마스킬. 제라 사람 에탄]

2 저는 주님의 자애를 영원히 노래하오리다. 제 입으로 당신의 성실을 대대로 전하오리다.

3 정녕 제가 아룁니다. “주님께서는 자애를 영원히 세우시고 성실을 하늘에 굳건히 하셨습니다.”

4 나는 내가 뽑은 이와 계약을 맺고 나의 종 다윗에게 맹세하였노라.

5 “영원토록 네 후손을 굳건히 하고 대대로 이어질 네 왕좌를 세우노라.” 셀라

6 주님, 하늘은 당신의 기적을, 거룩한 이들의 모임은 당신의 성실을 찬송합니다.

7 정녕 구름 위에서 누가 주님과 견줄 수 있으며 신들 가운데 누가 주님과 비슷하겠습니까?

8 거룩한 이들의 모임에서 더없이 경외로우신 하느님 당신 주위에 두려움을 일으키시는 분

9 주 만군의 하느님 누가 당신같이 능하겠습니까, 주님! 당신의 성실이 당신 주위에 가득합니다.

10 당신께서는 오만한 바다를 다스리시고 파도가 솟구칠 때 그것을 잠잠케 하십니다.

11 당신께서는 라합을 죽은 몸뚱이처럼 짓밟으시고 당신의 그 힘찬 팔로 당신 원수들을 흩으셨습니다.

12 하늘도 당신의 것, 땅도 당신의 것 누리와 그 안에 가득 찬 것도 당신께서 지으셨습니다.

13 북녘과 남녘을 당신께서 만드시니 타보르와 헤르몬이 당신 이름에 환호합니다.

14 당신께서는 힘센 팔을 지니셨고 당신 손은 굳세시며 당신 오른팔은 우뚝하십니다.

15 정의와 공정이 당신 어좌의 바탕 자애와 진실이 당신 앞에 서서 갑니다.

16 행복합니다, 축제의 환호를 아는 백성! 주님, 그들은 당신 얼굴의 빛 속을 걷습니다.

17 그들은 날마다 당신 이름으로 기뻐하고 당신 정의로 일어섭니다.

18 정녕 당신은 그들 힘의 영광이시며 당신 호의로 저희의 뿔을 쳐들어 주십니다.

19 저희의 방패는 주님의 것 저희의 임금은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의 것.

20 예전에 당신께서 발현하여 말씀하시고 당신께 충실한 이들에게 선언하셨습니다. “내가 영웅에게 왕관을 씌우고 백성 가운데에서 뽑힌 이를 들어 높였노라.

21 나의 종 다윗을 찾아내어 그에게 나의 거룩한 기름을 부었노라.

22 내 손이 그를 붙잡아 주고 내 팔도 그를 굳세게 하리니

23 어떤 원수도 그를 덮치지 못하고 어떤 악한도 그를 누르지 못하리라.

24 내가 그의 면전에서 그의 적들을 짓부수고 그를 미워하는 자들을 때려 부수리라.

25 나의 성실과 자애가 그와 함께 있어 나의 이름으로 그의 뿔이 쳐들리리라.

26 내가 그의 손을 바다 위에, 그의 팔을 강 위에 놓으리라.

27 그는 나를 불러 ‘당신은 저의 아버지 저의 하느님, 제 구원의 바위이십니다.’ 하리라.

28 나도 그를 맏아들로, 세상 임금들 가운데 으뜸으로 세우리라.

29 내가 영원토록 그에게 내 자애를 보존하여 그와 맺은 내 계약이 변함없으리라.

30 내가 그의 후손들을 길이길이, 그의 왕좌를 하늘의 날수만큼 이어지게 하리라.

31 그의 자손들이 내 가르침을 저버리거나 내 법규를 따라 걷지 않는다면

32 내 규범을 더럽히고 내 계명을 지키지 않는다면

33 나는 채찍으로 그들의 죄악을, 매로 그들의 잘못을 벌하리라.

34 그러나 그에 대한 내 자애를 깨뜨리지 않고 내 성실을 거두지 않으리라.

35 내 계약을 더럽히지 않고 내 입술에서 나간 바를 바꾸지 않으리라.

36 나의 거룩함을 걸고 이 하나를 맹세하였노라. 나는 결코 다윗을 속이지 않으리라.

37 그의 후손들은 영원히 존속하고 그의 왕좌는 태양같이 내 앞에 있으리라.

38 구름 사이에 자리 잡은 충실한 증인으로 영원히 지속되는 달과 같으리라.” 셀라

39 그러나 당신께서는 버리고 물리치셨습니다. 당신의 기름부음받은이에게 진노하셨습니다.

40 당신 종과 맺으신 계약을 파기하시고 그의 왕관을 땅바닥에 내던져 더럽히셨으며

41 그의 성벽들을 모두 헐어 버리시고 그의 성채들을 폐허로 만드셨습니다.

42 길 가는 사람마다 그를 약탈하여 그는 이웃들에게 우셋거리가 되었습니다.

43 당신께서 그의 적들의 오른팔을 높이시고 그의 원수들을 모두 기쁘게 하셨습니다.

44 정녕 당신께서 그의 칼을 적 앞에서 되돌리시고 전투 중에 그를 일으켜 세우지 않으셨습니다.

45 그의 영광에 끝을 내시고 그의 왕좌를 땅바닥에 내던지셨으며

46 그의 젊은 날들을 짧게 하시고 그를 수치로 덮으셨습니다.

47 주님, 언제까지나 영영 숨어 계시렵니까? 언제까지나 당신의 진노를 불태우시렵니까?

48 기억하소서, 제 인생이 얼마나 덧없는지를 당신께서 모든 사람을 얼마나 헛되이 창조하셨는지를.

49 누가 영원히 살아 죽음을 아니 보겠습니까? 누가 저승의 손에서 자기 영혼을 빼내겠습니까? 셀라

50 주님, 그 옛날 당신의 자애가 어디 있습니까? 당신의 성실을 걸고 다윗에게 맹세하신 그 자애가.

51 주님, 기억하소서, 당신 종들이 당하는 모욕을 수많은 백성을 모두 제 품에 품어야 함을.

52 주님, 당신 원수들이 업신여깁니다. 당신 기름부음받은이의 발자국을 업신여깁니다.

53 주님께서는 영원히 찬미받으소서. 아멘,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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