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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5-24 01:01
[12주간] 제1일 : 에즈라기 1,1 – 5,17 (시편 107,1-4)
글쓴이 : NewsBrunch
조회수 조회 : 127

【에즈라기】

12주간

제1일 : 에즈라기 1,1 – 5,17 (시편 107,1-4)

바빌론 유배가 끝나다
1장
1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 제일년이었다. 주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시려고,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마음을 움직이셨다. 그리하여 키루스는 온 나라에 어명을 내리고 칙서도 반포하였다.

2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이렇게 선포한다. 주 하늘의 하느님께서 세상의 모든 나라를 나에게 주셨다. 그리고 유다의 예루살렘에 당신을 위한 집을 지을 임무를 나에게 맡기셨다.

3 나는 너희 가운데 그분 백성에 속한 이들에게는 누구나 그들의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기를 빈다. 이제 그들이 유다의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 집을 짓게 하여라. 그분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느님이시다.

4 이 백성의 남은 자들이 머무르고 있는 모든 지방의 사람들은, 예루살렘에 계시는 하느님의 집을 위한 자원 예물과 함께, 은과 금과 물품과 짐승으로 그들 모두를 후원하여라.”

5 그리하여 유다와 벤야민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과 사제들과 레위인들, 곧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그곳에 계신 주님의 집을 짓도록 하느님께서 마음을 움직여 주신 이들이 모두 떠날 채비를 하였다.

6 그러자 이웃 사람들은 저마다 온갖 자원 예물 외에도, 은 기물과 금과 물품과 짐승, 그리고 값진 선물로 그들을 도와주었다.

7 키루스 임금은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에서 가져다가 자기 신전에 두었던 주님의 집 기물들을 꺼내 오게 하였다.

8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는 재무상 미트르닷을 시켜 그것들을 꺼내 오게 한 다음, 낱낱이 세어 유다 제후 세스바차르에게 넘겨주도록 하였다.

9 그 품목은 이러하다. 금 접시가 서른 개, 은 접시가 천 개, 칼이 스물아홉 자루,

10 금 대접이 서른 개, 이급 은 대접이 사백열 개, 그 밖에 다른 기물이 천 개였다.

11 그리하여 금 기물과 은 기물은 모두 오천사백 개였다. 세스바차르는 유배자들을 바빌론에서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오면서, 이 기물들을 모두 가지고 왔다.

돌아온 유배자들
2장
1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가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간 유배자들 가운데 포로살이를 마치고 고향으로 올라온 지방민은 이러하다. 이들은 예루살렘과 유다로, 곧 저마다 제 성읍으로 돌아온 이들이다.

2 이들은 즈루빠벨, 예수아, 느헤미야, 스라야, 르엘라야, 모르도카이, 빌산, 미스파르, 비그와이, 르훔, 바아나와 함께 왔다. 이스라엘 백성의 수.

3 파르오스의 자손이 이천백칠십이 명,

4 스파트야의 자손이 삼백칠십이 명,

5 아라의 자손이 칠백칠십오 명,

6 파핫 모압의 자손, 곧 예수아와 요압의 자손이 이천팔백십이 명,

7 엘람의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

8 자투의 자손이 구백사십오 명,

9 자카이의 자손이 칠백육십 명,

10 바니의 자손이 육백사십이 명,

11 베바이의 자손이 육백이십삼 명,

12 아즈갓의 자손이 천이백이십이 명,

13 아도니캄의 자손이 육백육십육 명,

14 비그와이의 자손이 이천오십육 명,

15 아딘의 자손이 사백오십사 명,

16 아테르 곧 히즈키야의 자손이 구십팔 명,

17 베차이의 자손이 삼백이십삼 명,

18 요라의 자손이 백십이 명,

19 하숨의 자손이 이백이십삼 명,

20 기빠르의 자손이 구십오 명,

21 베들레헴의 자손이 백이십삼 명,

22 느토파 사람이 오십육 명,

23 아나톳 사람이 백이십팔 명,

24 아즈마웻의 자손이 사십이 명,

25 키르얏 여아림과 크피라와 브에롯의 자손이 칠백사십삼 명,

26 라마와 게바의 자손이 육백이십일 명,

27 미크마스 사람이 백이십이 명,

28 베텔과 아이 사람이 이백이십삼 명,

29 느보의 자손이 오십이 명,

30 막비스의 자손이 백오십육 명,

31 다른 엘람의 자손이 천이백오십사 명,

32 하림의 자손이 삼백이십 명,

33 로드와 하딧과 오노의 자손이 칠백이십오 명,

34 예리코의 자손이 삼백사십오 명,

35 스나아의 자손이 삼천육백삼십 명이었다.

36 사제는, 예수아 집안 여다야의 자손이 구백칠십삼 명,

37 임메르의 자손이 천오십이 명,

38 파스후르의 자손이 천이백사십칠 명,

39 하림의 자손이 천십칠 명이었다.

40 레위인은, 호다우야의 자손들인 예수아와 카드미엘의 자손 칠십사 명이었다.

41 성가대는, 아삽의 자손 백이십팔 명이었다.

42 문지기는, 살룸의 자손, 아테르의 자손, 탈몬의 자손, 아쿱의 자손, 하티타의 자손, 소바이의 자손으로 모두 백삼십구 명이었다.

43 성전 막일꾼은, 치하의 자손, 하수파의 자손, 타바옷의 자손,

44 케로스의 자손, 시아하의 자손, 파돈의 자손,

45 르바나의 자손, 하가바의 자손, 아쿱의 자손,

46 하갑의 자손, 사믈라이의 자손, 하난의 자손

47 기뗄의 자손, 가하르의 자손, 르아야의 자손,

48 르친의 자손, 느코다의 자손, 가짬의 자손,

49 우짜의 자손, 파세아의 자손, 베사이의 자손,

50 아스나의 자손, 므운의 자손, 느푸심의 자손,

51 박북의 자손, 하쿠파의 자손, 하르후르의 자손,

52 바츨룻의 자손, 므히다의 자손, 하르사의 자손,

53 바르코스의 자손, 시스라의 자손, 테마흐의 자손,

54 느치아의 자손, 하티파의 자손들이었다.

55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은, 소타이의 자손, 소페렛의 자손, 프루다의 자손,

56 야알라의 자손, 다르콘의 자손, 기뗄의 자손,

57 스파트야의 자손, 하틸의 자손, 포케렛 츠바임의 자손, 아미의 자손들이었다.

58 성전 막일꾼과 솔로몬의 종들의 자손은 모두 삼백구십이 명이었다.

59 자기들의 집안과 종족, 그리고 자신들이 이스라엘 사람이라는 것을 밝히지 못하면서도, 텔 멜라, 텔 하르사, 크룹, 아딴, 임메르에서 올라온 이들은 다음과 같다.

60 곧 들라야의 자손, 토비야의 자손, 느코다의 자손 육백오십이 명이었다.

61 이 밖에 사제들의 자손 가운데에는, 호바야의 자손, 코츠의 자손, 바르질라이의 자손들도 있었다. 바르질라이는 길앗 사람 바르질라이의 딸 가운데 하나를 아내로 맞아들이면서 그 이름까지 받았다.

62 이들은 족보를 뒤져 보았지만 이름이 들어 있지 않아, 사제직에 적합하지 않다고 제외되었다.

63 총독은 그들에게, 우림과 툼밈으로 판결을 내릴 사제가 나설 때까지 가장 거룩한 음식을 먹지 말라고 지시하였다.

64 온 회중의 수는 사만 이천삼백육십 명이었다.

65 이 밖에도 그들의 남녀 종이 칠천삼백삼십칠 명 있었고, 남녀 음악가가 이백 명 있었다.

66 그들의 말은 칠백삼십육 마리, 노새는 이백사십오 마리,

67 낙타는 사백삼십오 마리, 나귀는 육천칠백이십 마리였다.

68 이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주님의 집에 다다랐을 때,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 가운데 몇 사람이 하느님의 집을 제자리에 세우는 데에 쓸 자원 예물을 바쳤다.

69 저마다 힘닿는 대로 공사 금고에 바치니, 금화가 육만 천 드라크마, 은화가 오천 미나, 사제 예복이 백 벌이나 되었다.

70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백성 일부는 예루살렘에 자리를 잡았다. 성가대와 문지기들과 성전 막일꾼들은 저마다 제 성읍에, 그리고 모든 이스라엘 사람도 제 성읍에 자리를 잡았다.

다시 제사를 드리기 시작하다
3장
1 일곱째 달이 되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저마다 제 성읍에 살고 있었는데, 그때가 되자, 백성이 일제히 예루살렘으로 모여들었다.

2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가 일가 사제들과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과 그의 형제들과 함께 나서서, 하느님의 사람 모세의 율법에 쓰인 대로 이스라엘의 하느님께 번제물을 올릴 제단을 쌓았다.

3 그들은 그 땅의 백성들을 무서워하였기 때문에, 옛 자리에 제단을 쌓고 거기에서 주님께 번제물을, 곧 아침저녁으로 번제물을 올렸다.

4 또 그들은 율법에 쓰인 대로 초막절을 지내면서, 그날그날 정해진 횟수대로 날마다 번제물을 바쳤다.

5 그 뒤로 그들은 일일 번제물 외에, 초하룻날과 주님의 모든 거룩한 축일에 드리는 제물, 그리고 주님께 자원 예물로 드리는 모든 이의 제물을 바쳤다.

6 그들은 일곱째 달 초하룻날부터 주님께 번제물을 올리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주님의 성전 기초는 아직 놓이지 않았다.

7 그래서 그들은 석수들과 목수들에게는 돈을 주어 일을 시키고, 시돈인들과 티로인들에게는 먹을 것과 마실 것과 기름을 주어,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가 그들에게 허가한 대로, 레바논에서 향백나무를 베어 바닷길로 야포까지 가져오게 하였다.

성전을 짓기 시작하다
8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으로 돌아온 이듬해 둘째 달에,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는 나머지 동포들, 곧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포로살이를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모든 이와 함께 공사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스무 살 이상 된 레위인들을 주님의 집 감독으로 세웠다.

9 예수아와 그의 아들들과 친족, 그리고 카드미엘과 그의 아들들과 유다의 아들들이, 레위인 헤나닷의 아들, 손자, 친족들과 함께 하느님의 집을 건축하는 이들의 감독으로 나섰다.

10 집 짓는 이들이 주님의 성전 기초를 놓을 때, 예복을 입은 사제들은 나팔을 들고, 아삽의 자손 레위인들은 자바라를 들고, 이스라엘 임금 다윗이 지시한 대로 주님을 찬양하려고 제자리에 섰다.

11 그들은 주님을 찬양하고 찬송하면서, 이렇게 서로 화답하였다. “주님께서는 어지시다. 주님의 자애는 이스라엘에 영원하시다.” 온 백성은 주님의 집 기초가 놓인 것을 보고, 주님을 찬양하며 크게 환호하였다.

12 사제들과 레위인들과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 가운데에서 주님의 옛집을 보았던 많은 노인들은, 자기들의 눈앞에서 이 주님의 집 기초가 놓인 것을 보고 목 놓아 울었다. 그러는가 하면 다른 많은 이들은 기뻐하며 목청껏 환호성을 올렸다.

13 그래서 백성이 지르는 기쁨의 환호성과 울음소리를 구별할 수가 없었다. 백성이 하도 크게 환호성을 질러서, 그 소리가 멀리까지 들렸다.

성전 건축이 방해를 받다
4장
1 돌아온 유배자들이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위한 성전을 짓는다는 말을 유다와 벤야민의 적들이 듣고,

2 즈루빠벨과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에게 다가와서 말하였다. “우리도 당신들과 함께 성전을 짓게 해 주시오. 아시리아 임금 에사르 하똔이 우리를 이곳으로 끌고 올라온 날부터, 우리도 당신들과 마찬가지로 당신들의 하느님을 찾고 그분께 제사를 드려 왔소.”

3 즈루빠벨과 예수아와 나머지 이스라엘 각 가문의 우두머리들이 그들에게 대답하였다. “당신들과 함께 우리 하느님을 위한 집을 지을 수는 없소.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께서 명령하신 대로,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을 위한 집을 짓는 것은 우리만의 일이오.”

4 그러자 그 지방 백성은 그 집을 짓지 못하도록 유다 백성의 기를 꺾고 겁을 주었다.

5 그들은 또 고문관들을 매수하여, 페르시아 임금 다리우스가 통치할 때까지, 곧 페르시아 임금 키루스의 통치 기간 내내, 유다인들의 계획을 좌절시켰다.

방해가 계속되다
6 크세르크세스의 통치 때에는, 그의 통치가 시작되자마자 그들이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고발하는 글을 올렸다.

7 아르타크세르크세스 때에도 비슬람과 미트르닷과 타브엘과 그의 나머지 동료들이 페르시아 임금 아르타크세르크세스에게 글을 올렸다. 그 서신은 아람 말로 쓰였고 번역도 되었다. 아람 말.

8 지방 장관 르훔과 서기관 심사이가 이렇게 예루살렘을 고발하는 장계를 아르타크세르크세스에게 올렸다.

9 “지방 장관 르훔, 서기관 심사이와 나머지 동료들, 판관들, 사절들, 관리들, 감독관들, 에렉인들, 바빌론인들, 수사인 곧 엘람인들,

10 그리고 위대하고 고귀하신 아스나파르께서 사마리아 성읍과 그 밖의 나머지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에 이주시켜 살게 하신 나머지 민족들이 상소합니다.” 이제,

11 그들이 임금에게 보낸 장계의 사본은 이러하다.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님께. 임금님의 종들, 곧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인사드립니다. 이제,

12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임금님 곁을 떠나 저희가 있는 곳으로 올라온 유다인들이 예루살렘으로 가서, 반역과 사악의 도성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성벽 쌓는 일을 끝내 가고, 기초를 다지고 있습니다.

13 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곧 그들이 이 도성을 다시 짓고 성벽 쌓는 일을 끝내고 나면, 조공도 관세도 세금도 바치지 않아, 왕실 수입에 손실을 끼치리라는 것입니다.

14 궁궐의 소금을 나누어 먹은 저희가 임금님의 수치를 보고만 있는 것이 합당하지 않기에, 이렇게 글월을 보내어 임금님께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15 그러니 선왕들의 실록을 살펴보십시오. 이 도성이 반역의 도성으로 여러 임금과 여러 지방에 손실을 끼쳤고, 그 안에서는 예로부터 반란이 일어나곤 하였으며, 또 그 때문에 이 도성이 폐허가 되었음을 그 실록에서 보아 아시게 될 것입니다.

16 그래서 이 도성이 다시 지어지고 성벽 쌓는 일이 끝나게 되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이 더 이상 임금님 차지가 되지 않으리라는 사실을 저희가 임금님께 알려 드리는 바입니다.”

17 그러자 임금이 칙령을 보냈다. “지방 장관 르훔, 서기관 심사이, 그리고 사마리아와 나머지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에 사는 다른 동료들도 평안하기를 빈다. 이제,

18 그대들이 우리에게 보낸 편지가 내 앞에서 분명하게 낭독되었다.

19 그래서 내가 명령을 내려 살펴보게 하니, 과연 그 도성은 예로부터 여러 임금을 거슬러 봉기하였으며, 그 안에서 반역과 반란이 거듭 일어났음이 드러났다.

20 더구나 예루살렘에는 일찍이 강력한 임금들이 있어,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 전체를 장악하고, 조공과 관세와 세금을 거두어들이곤 하였다.

21 그러므로 그대들은 명령을 내려 그자들의 작업을 중지시키고, 내가 명령을 내릴 때까지 그 도성을 다시 짓지 못하게 하여라.

22 그러나 이 일을 소홀히 다루지 않도록 조심하여라. 피해가 커져서 왕실에 손실을 끼쳐서야 되겠느냐?”

23 아르타크세르크세스 임금이 보낸 편지 사본이 르훔과 심사이 서기관과 동료들 앞에서 낭독되었다. 그러자 그들은 서둘러 예루살렘으로 유다인들에게 가서, 무력과 강압으로 작업을 중지시켰다.

24 그리하여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 공사는 페르시아 임금 다리우스 통치 제이년까지 중지되었다.

성전을 다시 짓기 시작하다
5장
1 그때에 하까이 예언자와 이또의 아들 즈카르야 예언자가 유다와 예루살렘에 있는 유다인들에게, 그들 위에 계신 이스라엘의 하느님 이름으로 예언하였다.

2 그러자 스알티엘의 아들 즈루빠벨과 여호차닥의 아들 예수아가 나서서,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의 집을 다시 짓기 시작하였다. 그들 곁에서는 하느님의 예언자들이 그들을 도왔다.

3 바로 그때에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 타트나이가 스타르 보즈나이와 동료들을 거느리고 그들에게 와서 물었다. “누가 이 집을 다시 지으라고, 이 건축물을 완성하라고 그대들에게 명령을 내렸소?”

4 그들은 또 이렇게 물었다. “이 건물을 짓는 사람들의 이름이 무엇이오?”

5 그러나 하느님께서 유다인들의 원로들을 굽어보셨으므로, 다리우스에게 보고가 올라가고 이 일에 관한 답신이 올 때까지, 그들은 작업을 중지시키지 못하였다.

6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관 타트나이가 스타르 보즈나이와 동료들, 그리고 유프라테스 서부 지방의 관리들과 함께 다리우스 임금에게 올린 장계의 사본이다.

7 그들이 임금에게 올린 보고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었다. “다리우스 임금님께 온전한 평화가 있기를 빕니다.

8 임금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저희는 유다 지방에 가서 위대한 하느님의 집을 보았습니다. 그 집은 다듬은 돌로 짓고, 벽을 나무로 입히고 있었습니다. 이 작업은 빈틈없이 실행되고, 원로들의 관리 아래 잘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9 그래서 저희는 그 원로들에게 이렇게 물었습니다. ‘이 집을 다시 지으라고, 이 건축물을 완성하라고 누가 그대들에게 명령을 내렸소?’

10 그리고 그들의 우두머리 되는 사람들의 이름을 적어 임금님께 알려 드리려고 그들의 이름도 물었습니다.

11 그들이 저희에게 한 대답은 이렇습니다. '저희는 하늘과 땅을 내신 하느님의 종들입니다. 저희는 오래전에 지어졌던 집을 다시 짓고 있습니다. 이 집은 이스라엘의 어떤 큰 임금님께서 지어 완공하신 것입니다.

12 그런데 저희 조상들이 하늘의 하느님을 진노하시게 만들어, 하느님께서는 그들을 칼데아인들의 바빌론 임금 네부카드네자르의 손에 넘겨 버리셨습니다. 그래서 그가 이 집을 허물고 백성을 바빌론으로 사로잡아 갔습니다.

13 그러나 바빌론 임금 키루스 제일년에, 키루스 임금님께서는 이 하느님의 집을 짓도록 명령을 내리셨습니다.

14 그뿐만 아니라, 하느님 집의 금은 기물들을 네부카드네자르가 예루살렘 성전에서 꺼내어 바빌론 신전으로 가져갔는데, 키루스 임금님께서 그것들을 바빌론 신전에서 꺼내시고, 지방관으로 임명하신 세스바차르라는 이에게 넘겨주셨습니다.

15 그러면서 세스바차르에게, 그 기물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 성전에 두고, 또 하느님의 집을 제자리에 다시 지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6 그리하여 이 세스바차르가 예루살렘에 있는 하느님 집의 기초를 놓았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 지어 왔지만 아직 마치지 못하였습니다.’

17 그러니 이제 임금님께서 좋으시다면, 예루살렘에 있는 이 하느님의 집을 다시 지으라고 키루스 임금님께서 명령을 내리셨는지, 바빌론에 있는 왕실 문서고를 살펴보게 해 주십시오. 그리고 이 일에 대한 임금님의 뜻을 저희에게 내려보내 주시기를 바랍니다."

【시편】
107장
1 주님을 찬송하여라, 선하신 분이시다.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2 이렇게 말하여라, 주님께 구원받은 이들 그분께서 원수의 손에서 구원하신 이들

3 뭇 나라에서, 해 뜨는 곳과 해 지는 곳에서, 북녘과 남녘에서 모아들이신 이들은 말하여라.

4 그들은 사막과 광야에서 헤매며 사람 사는 성읍으로 가는 길을 찾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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