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작성일 : 23-04-08 03:37
[5주간] 제4일 : 레위기 16,1 – 20,27 (시편 40,1-5)
글쓴이 : NewsBrunch
조회수 조회 : 338

【레위기】

5주간

제4일 : 레위기 16,1 – 20,27 (시편 40,1-5)

속죄일
16장
1 아론의 두 아들이 주님 앞으로 가까이 갔다가 죽은 뒤,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는 너의 형 아론에게 일러, 휘장 안쪽의 성소, 곧 궤 위에 있는 속죄판 앞으로 아무 때나 들어왔다가 죽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내가 구름 속에서 속죄판 위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3 아론이 성소에 들어오려면 이렇게 해야 한다. 그는 속죄 제물로 바칠 황소 한 마리와 번제물로 바칠 숫양 한 마리를 가져온다.

4 그는 거룩한 아마포 저고리를 입고 그 안에는 맨몸 위에 아마포 속바지를 입는다. 그리고 아마포 띠를 매고 아마포 쓰개를 두른다. 이것들은 거룩한 옷이다. 그는 물로 몸을 씻고 나서 이것들을 입는다.

5 그리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공동체에게서, 속죄 제물로 바칠 숫염소 두 마리와 번제물로 바칠 숫양 한 마리를 받는다.

6 아론은 자신을 위한 속죄 제물로 황소를 바쳐, 자신과 자기 집안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7 그런 다음 숫염소 두 마리를 끌어다가, 주님 앞, 만남의 천막 어귀에 세워 놓는다.

8 아론은 그 숫염소 두 마리를 놓고 제비를 뽑는데, 제비 하나는 주님을 위한 것이고 다른 제비는 아자젤을 위한 것이다.

9 아론은 주님을 위한 제비가 뽑힌 숫염소를 속죄 제물로 바친다.

10 아자젤을 위한 제비가 뽑힌 숫염소는 산 채로 주님 앞에 세워 두었다가, 그 위에서 속죄 예식을 거행하고 광야로 아자젤에게 보낸다.

11 아론은 다음과 같이 자신을 위한 속죄 제물로 황소를 바쳐, 자신과 자기 집안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그는 먼저 자신을 위한 속죄 제물이 될 황소를 잡는다.

12 그런 다음 주님 앞 제단에서 숯불을 향로에 가득 담고, 곱게 간 향기로운 향을 두 손으로 가득 퍼서 휘장 안으로 들어가,

13 그 향을 주님 앞에서 숯불에 놓아, 향 연기가 증언 궤 위에 있는 속죄판을 덮게 한다. 그래야 그가 죽지 않는다.

14 그러고 나서 황소의 피를 얼마쯤 가져다가, 손가락에 찍어 속죄판 동쪽 위로 뿌리고, 또 그 피를 손가락에 찍어 속죄판 앞에 일곱 번 뿌린다.

15 이어서 백성을 위한 속죄 제물이 될 숫염소를 잡아, 그 피를 휘장 안으로 가져와서, 황소 피를 뿌릴 때와 마찬가지로 속죄판 위와 속죄판 앞에 뿌린다.

16 이렇게 그는 성소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는데, 그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의 부정과 허물, 그리고 그들의 모든 잘못 때문이다. 그는 또 부정한 그들 가운데에 있는 만남의 천막을 위해서도 같은 예식을 거행한다.

17 그가 성소에서 속죄 예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들어왔다 나갈 때까지, 아무도 만남의 천막 안에 있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그는 자신과 자기 집안과 이스라엘 온 회중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18 그러고 나서 주님 앞에 있는 제단으로 나와, 그것을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는데, 먼저 황소의 피와 숫염소의 피를 얼마쯤 가져다가, 제단을 돌며 그 뿔들에 바른다.

19 그리고 그 피를 손가락에 찍어 제단 위에 일곱 번 뿌린다. 이렇게 그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부정을 벗겨 제단을 정결하고 거룩하게 한다.

20 그는 성소와 만남의 천막과 제단을 위한 속죄 예식을 마친 다음, 살려 둔 숫염소를 끌고 온다.

21 아론은 살려 둔 그 숫염소 머리에 두 손을 얹고,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죄, 곧 그들의 허물과 잘못을 고백하여 그것들을 그 염소 머리에 씌우고서는, 기다리고 있는 사람의 손에 맡겨 광야로 내보낸다.

22 그러면 그 염소는 그들의 모든 죄를 불모지로 날라 간다. 이렇게 그 숫염소를 광야로 내보낸다.

23 그러고 나서 아론은 만남의 천막으로 들어와, 성소에 들어올 때 입은 아마포 옷들을 벗어 거기에 놓아둔다.

24 그는 거룩한 곳에서 물로 몸을 씻은 다음, 본래의 옷을 입고 밖으로 나가, 자기의 번제물과 백성의 번제물을 바쳐, 자신과 백성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25 속죄 제물의 굳기름은 제단 위에서 살라 연기로 바친다.

26 숫염소를 아자젤에게 놓아 보낸 이는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는다. 그런 다음 진영 안으로 들어온다.

27 성소에서 속죄 예식을 거행하려고 피를 받았던 황소와 숫염소, 곧 속죄 제물로 바친 황소와 속죄 제물로 바친 숫염소의 나머지는 진영 밖으로 내다가, 그 가죽과 고기와 똥을 불에 태운다.

28 이것들을 태운 이도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는다. 그런 다음 진영 안으로 들어온다.

29 이것은 너희에게 영원한 규칙이 되어야 한다. 일곱째 달 초열흘날에 너희는 고행을 하고, 일은 아무것도 해서는 안 된다. 본토인이든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든 마찬가지다.

30 바로 이날이 너희를 위한 속죄 예식을 거행하여 너희를 정결하게 하는 날이기 때문이다. 이로써 너희는 주님 앞에서 너희의 모든 잘못을 벗고 정결하게 된다.

31 이날은 너희에게 안식일, 곧 안식의 날이다. 너희는 고행을 해야 한다. 이는 영원한 규칙이다.

32 기름부음 받고 자기 아버지 대신 사제직을 수행하도록 직무를 받은 사제가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그는 아마포 옷, 곧 거룩한 옷을 입고,

33 지성소를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그리고 만남의 천막과 제단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고, 사제들과 회중의 온 백성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34 이렇게 한 해에 한 번씩 이스라엘 자손들의 모든 잘못 때문에 그들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하는 것을 너희의 영원한 규칙으로 삼아라.” 모세는 주님께서 명령하신 대로 하였다.

성결법

짐승을 잡는 장소와 방식
17장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아론과 그의 아들들과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이것은 주님이 명령한 것이다.

3 누구든지 이스라엘 집안에 속한 사람으로서, 소나 어린양이나 염소를 진영 안에서 잡았든 진영 밖에서 잡았든,

4 그것을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져와 주님의 성막 앞에서 주님에게 예물로 바치지 않는 자는 그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그 사람은 피를 흘렸으니,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5 이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들판에서 잡아 제사를 지내 오던 제물들을 주님에게, 곧 만남의 천막 어귀로 사제에게 가져와서 친교 제물로 잡아 주님에게 바치게 하려는 것이다.

6 사제는 그 피를 만남의 천막 어귀에서 주님의 제단 쪽으로 뿌리고, 굳기름은 살라 주님을 위한 향기로 바친다.

7 그들은 더 이상 자기들이 불륜을 저지르며 따르던 염소 귀신들에게 제물을 잡아 바쳐서는 안 된다. 이것은 그들이 대대로 지켜야 하는 영원한 규칙이다.’

8 너는 또 그들에게 말하여라. ‘누구든지 이스라엘 집안에 속한 사람이든 그들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든, 번제물이나 다른 희생 제물을 바칠 때,

9 그것을 만남의 천막 어귀로 가져와서 주님에게 바치지 않는 자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피는 먹지 못한다
10 ‘누구든지 이스라엘 집안에 속한 사람이나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나, 어떤 피든 피를 먹으면, 나는 그 피를 먹은 자에게 내 얼굴을 돌려, 그를 자기 백성에게서 잘라 내겠다.

11 생물의 생명이 그 피에 있기 때문이다. 나는 너희 자신을 위하여 속죄 예식을 거행할 때에 그것을 제단 위에서 쓰라고 너희에게 주었다. 피가 그 생명으로 속죄하기 때문이다.

12 그래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말한 것이다. ′너희 가운데 어느 누구도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도 피를 먹어서는 안 된다.′

13 누구든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속한 사람이든 그들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든, 먹을 수 있는 짐승이나 새를 사냥하였을 때에는, 그 피를 흘리고 나서 흙으로 덮어야 한다.

14 피는 곧 모든 생물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이렇게 말한 것이다. ′너희는 어떤 생물의 피도 먹어서는 안 된다. 피는 곧 모든 생물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그것을 먹는 자는 잘려 나갈 것이다.′

15 저절로 죽은 짐승이나 맹수에게 찢겨 죽은 짐승을 먹는 자는 본토인이든 이방인이든 옷을 빨고 물로 몸을 씻어야 한다. 그는 저녁때까지 부정하게 되었다가, 그 뒤에 정결하게 된다.

16 그러나 빨지 않고 씻지 않으면, 그는 그 죗값을 져야 한다.’”

성과 혼인과 가족의 성스러움
18장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3 너희는 너희가 살던 이집트 땅에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해서는 안 된다. 내가 이제 너희를 이끌고 들어가는 가나안 땅에서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해서도 안 된다. 그리고 너희는 그들의 규칙들을 따라서도 안 된다.

4 너희는 나의 법규들을 실천하고, 나의 규칙들을 지키며 따라야 한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5 너희는 내 규칙들과 내 법규들을 지켜야 한다. 그것들을 실천하는 이는 그것들로 살 것이다. 나는 주님이다.

6 너희 가운데 누구든지 자기 살붙이를 가까이하여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7 네 아버지의 치부와 네 어머니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어머니이니, 너는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8 네 아버지의 아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곧 네 아버지의 치부이다.

9 너는 네 누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네 아버지의 딸이든, 네 어머니의 딸이든, 집에서 낳았든, 밖에서 낳았든 마찬가지다.

10 네 아들이 낳은 딸이나 네 딸이 낳은 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네 치부이다.

11 네 아버지의 아내가 낳은 딸은 네 아버지의 자식으로 네 누이니,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12 네 아버지의 누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아버지의 살붙이다.

13 네 어머니의 자매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어머니의 살붙이다.

14 네 아버지의 형제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의 아내를 가까이해서도 안 된다. 그는 네 숙모이다.

15 네 며느리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는 네 아들의 아내이니,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16 네 형제의 아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네 형제의 치부이다.

17 어떤 여자와 또 그 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 여자의 친손녀나 외손녀를 데려다 치부를 드러내서도 안 된다. 그들은 그 여자의 살붙이로, 그것은 더러운 짓이다.

18 아내가 살아 있는 동안 그의 자매를 첩으로 데려다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19 불결한 기간을 맞아 부정한 상태에 있는 여자를 가까이하여 그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20 너희는 동족의 아내와 동침해서는 안 된다. 그 여자로 네가 부정하게 된다.

21 너희는 너희 자식을 몰록에게 희생 제물로 바쳐서는 안 된다. 그렇게 하여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22 여자와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역겨운 짓이다.

23 어떤 짐승하고도 교접하면 안 된다. 그것으로 너희가 부정하게 된다. 여자도 짐승과 교합하면 안 된다. 그것은 추잡한 짓이다.

24 이것들 가운데 그 무엇으로도 너희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려는 민족들이 이 모든 것으로 자신을 부정하게 만들었다.

25 그 땅도 부정하게 되었다. 나는 그 죄 때문에 그 땅을 벌하였고, 그 땅은 주민들을 토해 내었다.

26 그러니 너희는 내 규칙들과 내 법규들을 지켜, 본토인이든 너희 가운데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든, 이 온갖 역겨운 짓 가운데에서 어느 하나라도 저지르지 않도록 하여라.

27 너희보다 앞서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이 이런 온갖 역겨운 짓을 저질렀고, 그래서 그 땅이 부정하게 되었다.

28 그러니 너희가 그 땅을 부정하게 만들어, 그 땅이 너희보다 앞서 그곳에 살던 민족들을 토해 냈듯이 너희를 토해 내지 않게 하여라.

29 이런 온갖 역겨운 짓 가운데 하나라도 저지르는 자는 모두, 그런 짓을 저지르는 자는 모두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갈 것이다.

30 그러므로 너희는 내가 지키라고 한 것을 잘 지켜, 너희가 들어가기 전에 저질러진 이런 역겨운 풍속을 하나라도 따라 너희 자신을 부정하게 만드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거룩한 백성이 되어라
19장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의 온 공동체에게 일러라.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나,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3 너희는 저마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경외해야 한다.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4 너희는 몸을 돌려 우상들에게 가서는 안 된다.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어서는 안 된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5 주님에게 친교 제물을 바칠 때에는, 너희를 위하여 호의로 받아들여지도록 그것을 바쳐야 한다.

6 제물은 너희가 바친 그날과 이튿날까지 먹을 수 있다. 사흘째 되는 날까지 남는 것은 불에 태워야 한다.

7 사흘째 되는 날에 그것을 먹으면, 그것은 부정한 고기가 되어 호의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8 그것을 먹는 자는 그 죗값을 져야 한다. 그는 주님에게 거룩한 것을 더럽혔다. 그런 자는 자기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9 너희 땅의 수확을 거두어들일 때, 밭 구석까지 모조리 거두어들여서는 안 된다. 거두고 남은 이삭을 주워서도 안 된다.

10 너희 포도를 남김없이 따 들여서는 안 되고, 포도밭에 떨어진 포도를 주워서도 안 된다. 그것들을 가난한 이와 이방인을 위하여 남겨 두어야 한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11 너희는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속여서는 안 된다. 동족끼리 사기해서는 안 된다.

12 너희는 나의 이름으로 거짓 맹세를 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너희는 너희 하느님의 이름을 더럽히게 된다. 나는 주님이다.

13 너희는 이웃을 억눌러서는 안 된다. 이웃의 것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품팔이꾼의 품삯을 다음 날 아침까지 가지고 있어서는 안 된다.

14 너희는 귀먹은 이에게 악담해서는 안 된다. 눈먼 이 앞에 장애물을 놓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15 너희는 재판할 때 불의를 저질러서는 안 된다. 너희는 가난한 이라고 두둔해서도 안 되고, 세력 있는 이라고 우대해서도 안 된다. 너희 동족을 정의에 따라 재판해야 한다.

16 너희는 중상하러 돌아다녀서는 안 된다. 너희 이웃의 생명을 걸고 나서서는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17 너희는 마음속으로 형제를 미워해서는 안 된다. 동족의 잘못을 서슴없이 꾸짖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가 그 사람 때문에 죄를 짊어지지 않는다.

18 너희는 동포에게 앙갚음하거나 앙심을 품어서는 안 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19 너희는 나의 규칙들을 지켜야 한다. 너희는 종류가 서로 다른 가축끼리 교배시켜서는 안 된다. 너희 밭에 서로 다른 두 가지 씨앗을 뿌려서는 안 된다. 서로 다른 두 가지 옷감으로 만든 옷을 걸쳐서는 안 된다.

20 한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였는데, 그 여자가 다른 남자에게 가기로 되어 있는 여종으로, 속량되지도 않고 자유가 주어지지도 않았을 경우, 배상은 하지만 그 둘이 사형을 당하지는 않는다. 그 여자가 자유의 몸이 아니기 때문이다.

21 그 남자는 자신을 위한 보상 제물을 만남의 천막 어귀로 주님에게 가져온다. 그 보상 제물은 숫양이어야 한다.

22 사제는 그 보상 제물인 숫양을 가지고, 그 남자가 저지른 죄 때문에 그를 위하여 주님 앞에서 속죄 예식을 거행한다. 그러면 그 남자는 자기가 저지른 죄를 용서받는다.

23 너희가 그 땅에 들어가 온갖 과일나무를 심을 경우, 그 과일들을 할례 받지 않은 포피로 여겨야 한다. 세 해 동안 그것들은 할례 받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 과일들을 먹어서는 안 된다.

24 넷째 해의 과일들은 주님에게 축제 제물로 바쳐야 하고,

25 다섯째 해부터는 너희가 그 과일들을 먹을 수 있다. 이는 너희의 소출이 많아지게 하려는 것이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26 너희는 아무것도 피째 먹어서는 안 된다. 너희는 점을 쳐서도 안 되고, 요술을 부려서도 안 된다.

27 너희는 관자놀이의 머리를 돌아가며 깎아서는 안 된다. 너희는 수염 끝을 잘라서는 안 된다.

28 너희는 죽은 이를 위하여 너희 몸에 상처를 내서는 안 된다. 너희 몸에 문신을 새겨서도 안 된다. 나는 주님이다.

29 너희는 너희 딸을 창녀로 내놓아 그를 더럽히지 마라. 딸을 창녀로 내놓으면, 그 땅은 창녀처럼 되고 더러운 짓으로 가득 차게 될 것이다.

30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고, 나의 성소를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31 너희는 영매들과 점쟁이들에게 가지 마라. 너희가 그들을 찾아다녀 그들이 너희를 부정하게 만드는 일이 없게 하여라.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32 너희는 백발이 성성한 어른 앞에서 일어서고, 노인을 존경해야 한다. 너희는 하느님을 경외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33 너희 땅에서 이방인이 너희와 함께 머무를 경우, 그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

34 너희와 함께 머무르는 이방인을 너희 본토인 가운데 한 사람처럼 여겨야 한다. 그를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이방인이었다. 나는 주 너희 하느님이다.

35 너희는 재판할 때나 물건을 재고 달고 될 때에 부정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36 너희는 바른 저울과 바른 추, 바른 에파와 바른 힌을 써야 한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주 너희 하느님이다.

37 너희는 나의 모든 규칙과 나의 모든 법규를 지키고 그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나는 주님이다.’”

성결을 거스르는 죄에 대한 형벌
20장
1 주님께서 모세에게 이르셨다.

2 “너는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여라. ‘누구든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속한 사람이든 이스라엘에 머무르는 이방인이든, 제 자식을 몰록에게 바치면, 그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 땅의 백성이 그에게 돌을 던져야 한다.

3 나도 그 사람에게 내 얼굴을 돌려 그를 자기 백성에게서 잘라 내겠다. 그는 제 자식을 몰록에게 바쳐, 나의 성소를 부정하게 만들고 나의 거룩한 이름을 더럽혔다.

4 제 자식을 몰록에게 바치는데도, 그런 사람을 그 땅의 백성이 눈감아 주어 사형에 처하지 않으면,

5 내가 그 사람과 그의 가문에 내 얼굴을 돌려, 그와 그를 뒤쫓아 몰록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는 자들을 모두 그들의 백성에게서 잘라 내겠다.

6 누가 영매나 점쟁이에게 가서 그들을 따르며 불륜을 저지르면, 나는 그자에게 내 얼굴을 돌려 그를 자기 백성에게서 잘라 내겠다.

7 너희는 자신을 거룩하게 하여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내가 주 너희 하느님이기 때문이다.

8 너희는 나의 규칙들을 지키고 그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주님이다.

9 누구든지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면, 그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를 욕하였으니, 그는 자기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0 어떤 남자가 한 여자와 간통하면, 곧 어떤 남자가 자기 이웃의 아내와 간통하면, 간통한 남자와 여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11 자기 아버지의 아내와 동침한 사람은 자기 아버지의 치부를 드러내었다.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2 어떤 남자가 자기 며느리와 동침하면, 그 둘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추잡한 짓을 하였으므로,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3 어떤 남자가 여자와 동침하듯 남자와 동침하면, 그 둘은 역겨운 짓을 하였으므로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4 어떤 남자가 아내와 그 어머니를 함께 데리고 살면, 그것은 더러운 짓이다. 그와 두 여자를 불에 태워, 다시는 너희 가운데에 더러운 짓이 생기지 않게 해야 한다.

15 짐승과 교접하는 사람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너희는 그 짐승을 죽여야 한다.

16 여자가 어떤 짐승을 가까이하여 그것과 교합하면, 너희는 그 여자와 그 짐승을 죽여야 한다. 그들은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17 어떤 남자가 아버지의 딸이든 어머니의 딸이든 자기 누이를 데려다 그 여자의 치부를 보고, 그 여자도 그 남자의 치부를 보면, 그것은 수치스러운 짓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백성이 보는 앞에서 잘려 나가야 한다. 그는 자기 누이의 치부를 드러냈으니 그 죗값을 져야 한다.

18 불결한 기간에 있는 여자와 동침하여 그 여자의 치부를 드러내면, 그 남자는 그 여자의 샘을 열어젖히고 그 여자는 자기 피의 샘을 드러낸 것이므로, 그 둘은 자기들의 백성에게서 잘려 나가야 한다.

19 너희는 너희 어머니의 자매나 너희 아버지의 누이의 치부를 드러내서는 안 된다. 그것은 자기의 몸을 내보이는 것이다. 너희는 그 죗값을 져야 한다.

20 자기 숙모와 동침하는 사람은 자기 숙부의 치부를 드러낸 것이므로, 그들은 자기들의 잘못을 지고 자손도 보지 못한 채 죽어야 한다.

21 어떤 사람이 자기 형제의 아내를 데리고 살면, 그것은 불결한 짓이다. 그가 제 형제의 치부를 드러낸 것이므로, 그들은 자손을 보지 못할 것이다.

22 너희는 나의 모든 규칙과 나의 모든 법규를 지키고 그것들을 실천해야 한다. 그래야 내가 너희를 데리고 들어가 살게 할 땅이 너희를 토해 내지 않을 것이다.

23 너희는 내가 너희 앞에서 쫓아내려는 민족들의 풍속을 따라가서는 안 된다. 그들이 이런 짓들을 저질렀기 때문에 내가 그들을 역겨워하며,

24 너희에게 말하였다. ′너희가 그들의 땅을 차지할 것이다. 내가 그 땅을, 곧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너희에게 주어 차지하게 하겠다.′ 나는 너희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려낸 주 너희 하느님이다.

25 그러므로 너희는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 부정한 새와 정결한 새를 가려야 한다. 그래서 짐승이든 새든, 그 밖에 땅을 기어 다니는 어떤 것이든, 내가 너희에게 부정하다고 가려낸 것으로 너희 자신을 혐오스럽게 만들어서는 안 된다.

26 나 주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나에게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너희를 민족들 가운데에서 가려내어 내 것이 되게 하였다.

27 남자든 여자든 영매나 점쟁이로 나서는 자는 사형을 받아야 한다. 그들에게 돌을 던져야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죗값으로 죽는 것이다.’”

【시편】
40장
1 [지휘자에게. 다윗. 시편]

2 주님께 바라고 바랐더니 나에게 몸을 굽히시고 내 외치는 소리를 들으시어

3 나를 멸망의 구덩이에서, 오물 진창에서 들어 올리셨네. 반석 위에 내 발을 세우시고 내 발걸음을 든든하게 하셨네.

4 내 입에 새로운 노래를, 우리 하느님께 드리는 찬양을 담아 주셨네. 많은 이들은 보고 두려워하며 주님을 신뢰하여라.

5 행복하여라, 주님께 신뢰를 두며 오만한 자들과 거짓된 변절자들에게 돌아서지 않는 사람!

댓글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시대, 진짜 국격을 높이려면? 바야흐로 K의 시대다. 음악, 드라마, 영화, 웹툰 어디든 K를 붙이고 자랑스러워한다. 유튜브와 소셜미디어를 보면 외국인들이 우리 것을 치켜세우고, 세계 유명영화제에서 연달아 수상 하니 자랑스러워할 만하다. 과연 그럴까.최근 위즈덤하우스에서 펴낸 를 읽으면 생각이 달라질지도 모른다.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정회옥 교수가 쓴 이 책은...
  2. 중대본, 3월 1일부터 중국發 입국자, 입국후 PCR검사 해제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가 해제된다. 22일 김성호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총괄조정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입국 후 PCR 검사를 해제하고 인천공항 외의 다른 공항을 통한 입국도 재개하겠다”고 밝혔다.
  3. ‘더 퍼스트 슬램덩크’ 50만 관객 돌파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개봉 6일차 누적 관객 5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흥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4. 3월 전국 1만9648가구 분양 준비, 전년대비 6% 감소 6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전국 26개 단지 총가구 수 1만9648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하면 1215가구(6%) 줄었는데, 일반분양은 1만5588가구로 284가구(2%) 감소에 그쳤다.
  5. [브런치 위드북] 기후변화는 먹거리도 위협한다 극심한 피로로 심신의 에너지가 떨어질 때 먹는 초콜릿 한 조각, 상쾌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해 마시는 커피 한잔, 바쁜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는 사과 주스나 바나나 주스 등을 보면 이제 먹거리는 인류의 생존을 넘어 일상의 문화에도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현대인의 ‘소확행’을 책임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하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